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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김소희, 결승 진출…탁구는 올림픽 첫 '노메달'

입력 2016-08-18 08:04 수정 2016-08-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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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에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태영호 공사가 우리나라로 들어와서 현재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오전 영국 언론의 보도로 제3국 망명설이 나왔었는데 저녁 늦게 우리 정부가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북한대사관 내 서열 2위에 해당하는 고위급 외교관의 탈북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기도 하고요, 이런 경우 모호한 대응을 했던 정부가 이번에는 신속하게 확인을 한 것을 두고도, 또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잠시 뒤 전문가와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네, 리우 소식부터 전해드리겠는데요. 매 경기 한점차 극적인 승부를 펼치고 있죠. 여자 태권도의 김소희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했고요. 여자 골프도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리우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전영희 기자! 김소희 선수의 태권도 결승전은 언제 열립니까.

[기자]

잠시 후인 오전 10시부터 열리는데요. 김소희 선수는 태권도 여자 49kg급에 출전해서, 에 세르비아의 보그다노비치 선수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김소희는 8강전부터 매번 극적인 승부를 펼치면서 결승까지 올라왔는데요.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아지즈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고, 8강전에선 종료 4초를 남겨 놓고 머리 공격을 성공해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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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올림픽에서 그랜드슬램을 노리던 남자 58kg급 김태훈 선수는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는데요.

김태훈 선수는 지금 세계 2위인데, 64위인 태국의 한프랍에게 10-12로 무너진 겁니다.

다행히 한프랍이 결승에 진출해 김태훈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여자 골프에서 박인비, 김세영 선수가 1라운드 공동 2위라고요?

[기자]

박인비와 김세영이 여자 골프 첫날 경기에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 모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는데요.

첫날 선두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태국의 쭈타누깐이 차지했습니다.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로 1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는 2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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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던 남자 탁구 대표팀.

하지만 독일에게도 1-3으로 아쉽게 패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우리 탁구 대표팀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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