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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올림픽] 한국 양궁은 왜 최강인가

입력 2016-08-15 19:01 수정 2016-08-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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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은 왜 최강인가
주몽의 후예라서...?

1984년 LA올림픽부터
잇달아 개인전 금을 석권한 여자양궁.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만 예외였습니다.

중국 관중의 비매너 응원...
‘신궁’ 박성현, 중국 장주안주안에게 1점차 패배.

"선수의 책임이 아니다. 고개 숙이지 마라"

항암치료도 미룬 채
여자대표팀을 지도했던 문형철 감독은
박성현을 꼭 안아줬습니다.

[문형철/국가대표 양궁팀 감독 : 기자회견장에 죄인처럼 들어갔어요. 가슴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2014년 12월 태릉선수촌에 복귀한 문형철 감독.

패배 속에서 새긴 교훈은
'최고의 선수도 실패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가슴속에 되새겼습니다.
'바람과 소음...어떤 변수도 이겨내야 한다'

1000발의 열정과 1발의 냉정.

마침내 한국 양궁은
리우에서
전종목 금메달의 신화를 썼습니다.

8년 전의 한을 씻은 문 감독
눈가엔 눈물이 맺혔습니다.

[문형철/국가대표 양궁팀 감독 : 주마등처럼 스쳤어요. 옛날 일도 생각나고. 선수들 보니 욱하더라고요.]

양궁하면 우리가 당연히 1등이라는
기분좋은 관념이 들어서기까지
그 과정엔 작은 실패들...그리고 몇 번의 일어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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