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설악산 중청봉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산발적으로 눈이 날렸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7시부터 40~50분가량 진눈깨비가 내리다 그쳤으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쌓이지는 않았다.
올 가을 설악산 첫눈 관측은 지난해보다 엿새 일찍 내렸다.
10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고 곳곳에서 비 소식이 있다.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겠지만, 경상남북도와 전라북도는 11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의 양은 5에서 20mm로 많지는 않겠지만 곳에 따라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와 함께 기온은 뚝 떨어져 10일 서울의 낮기온은 18도에 머물러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고, 광주 21도, 대구 24도, 부산은 23도로 다소 쌀쌀하겠다.
11일은 전국이 점차 개겠고 다음 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