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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vs 송호창 '상극관계', 의원들 중 최고의 궁합은?

입력 2013-11-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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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JTBC 정치 토크쇼 '적과의 동침'에서는 여야로 짝을 이룬 국회의원들의 궁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활약한 팀은, 김기현(새누리)-김경협(민주), 박민식(새누리)-김재윤(민주), 김성태(새누리)-송호창(무소속), 유일호(새누리)-김영환(민주) 총 4커플이었다.

먼저 김기현-김경협 커플은 서로에게 무관심했다. 김기현 의원은 혼자 연구하는 학자타입이고, 김경협 의원은 고고한 선비의 성품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관심이나 알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다.

박민식-김재윤 커플은 물과 기름이었다. 박민식 의원은 촌철살인으로 좌중을 흔들고, 김재윤 의원은 할 말은 다 하는 다변가 타입으로 두 사람은 총칼 없이 말로 싸우는 형국이었다.

김성태-송호창 커플의 궁합은 더 나빴다. 김성태 의원은 활활 타오르는 열정과 의지를 지녔으며, 송호창 의원은 말에 논리가 있고 책임과 힘을 지니고 있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벼랑 끝에서 논개를 안고 떨어지듯 서로를 밀어내는 '상극'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송호창 의원은 "김성태 의원은 개띠고 제가 양띠다. 김성태 의원이 양을 개의 역할을 하실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이에 김성태 의원은 "나는 약자에 대한 보호본능이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짝을 이루진 않았지만 상극보다 더한 사이도 있었다. 바로 김성태-김재윤 의원. MC 김구라는 "두 분은 만나지 않으시는 게 좋겠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의 궁합은 유일호-김영환 커플로 꼽혔다. 유일호 의원은 욕심없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순수청년이었고, 김영환 의원은 자체발광 후광의 소유자로 두 사람은 친구이자 파트너로 서로를 도와주는 격이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여야 지지자가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내 가족이 동성애자라면?'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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