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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5등급 재격상…미국, 500만명 대피령

입력 2017-09-09 20:48 수정 2017-09-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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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허리케인 '어마' 소식입니다. 어마는 한때 4등급으로 약해졌다가 다시 최고 등급인 5등급이 됐습니다. 세력이 커지면서 우려도 큰데 미국 플로리다에 곧 상륙할 예정입니다. 주민 560만 명에게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집들이 부서져 거의 가루가 됐습니다.

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했습니다.

자동차들이 폭우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잠겨 있습니다.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 섬들을 강타한 모습입니다.

허리케인 어마는 허리케인 최고 등급인 5등급을 유지하다 카리브해를 지나면서 잠시 4등급으로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어마는 쿠바 카마구에이 제도에 상륙하면서 다시 5등급으로 강화됐습니다.

바람은 최고 시속 260km에 달합니다.

[ABS TV 관계자/카리브 바부다 : 모든 시설과 통신체계가 망가졌습니다. 3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기상 당국은 어마가 현지시간 오는 10일 새벽, 플로리다 남서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주는 주 전체 인구의 4분의 1인 560만명에 대해 강제 대피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북쪽의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도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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