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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재개 준비 중이었는데"…한인 상점 약탈 피해

입력 2020-06-04 20:39 수정 2020-06-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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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력이나 약탈같은 시위대의 일탈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들의 상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유리창 파편과 광고 현수막이 거리에 나뒹굽니다.

문은 뼈대만 남았고, 벽과 천장은 불에 탔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김종덕 씨의 상점입니다.

[김종덕/전 미주 뷰티총연합회장 : 지붕에서 소방관들이 (불을 끄려고) 망치, 도끼로 때리고…물을 부어야 하니까. 상점마다 다 깨지고 막 물건들을 가지고 나오고 난리라. 경찰들은 없었고.]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는 무고한 상점까지 휩쓸고 갔습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영업을 중지했다가 이제 겨우 다시 문을 열었는데, 예상치 못한 일을 당했습니다.

[김종덕/전 미주 뷰티총연합회 회장 : 영업을 6월 1일부터 재개하니까 이틀 전부터 물건을 다 갖다가 쌓아 놓은 거라. 그사이에 다 약탈당했죠. 도난당했지. 30년 이상 했지만 애정 있는 우리 집 같은 집(상점)이…]

미국에서 이번 시위로 피해를 입은 한인 상점은 모두 126곳에 이릅니다.

필라델피아와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순으로 피해가 컸습니다.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주 로체스터의 한 상점에서 백인 여성 점원이 상점을 약탈하려는 시위대에 맞서다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시위대가 폭력과 약탈을 일삼으며 일탈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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