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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 선미 절단 작업…실종자 발견 소식 없어

입력 2014-07-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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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대표에 김무성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앞으로 2년간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을 이끌게 됩니다. 비주류인 김무성 의원이 당권을 잡게 되면서 당·청 관계는 물론이고 여권 내부의 권력지형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4명의 최고위원에는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의원이 올랐습니다. 김무성 대표 체제는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당을 화합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범하게 됐습니다.

오늘(15일)은 세월호 참사 91일째입니다. 아직까지 11명의 실종자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네,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수색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합동구조팀은 어제 두 차례에 걸쳐 1시간 40분가량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21일째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 이후 재개된 수색작업에선 수색구역의 교대가 진행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선수 선체 중앙과 달리 선미 구역은 교대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기존에 선미 쪽을 수색하던 88수중 팀이 한 달 반 가까이 4층 선미의 SP-1 격실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수색을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4층 선미에선 절단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88수중 잠수팀은 4층 선미 창문 쪽을 절단한 바 있는데, 장애물 제거작업에 애를 먹으면서 추가로 절단작업에 들어간 겁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잠수사들이 돌아오자, 사고해역은 물살이 가장 센 대조기에 들어갔는데요. 이 대조기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대조기 이후에는 장맛비가 예보되어 있는데요, 향후 수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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