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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후보 사퇴…'동작을' 노회찬 vs 나경원 맞대결

입력 2014-07-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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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현장 이어 갑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오늘(24일)도 유병언씨의 사망원인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유병언씨의 사인이 타살이 아니라면"이라는 가정 하에 당시의 정황을 다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소식 잠시 후에 보도록 하고요. 먼저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의 후보 사퇴 소식, 국회 연결해 들어 보겠습니다.

윤설영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동작을의 야권 후보, 결국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단일화 된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오후 3시쯤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기 후보는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의 독주를 경고하고 싶었고, 변화와 혁신의 정신을 실현하고 싶었지만 욕심이었고 오만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자신의 몫까지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오는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지역은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양강 구도로 압축됐습니다.

기 후보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와 상의는 없었으며 혼자만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당초 노회찬 후보가 단일화 협상 시한으로 못박은 오늘까지도 결론에 이르지 못하자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사퇴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정당정치, 책임정치는 사라지고 선거정치, 철수정치만 남았다"면서 표를 위한 야합에 국민들의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앵커]

또 오늘 국회에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발견과 관련해 황교안 법무장관과 이성한 경찰청장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죠?

[기자]

네, 오늘 오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는데요. 의원들은 유 전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된 지 40일이 지나서야 신원확인이 이뤄진 점과 검경 공조체계가 미흡했던 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이번 유병언 신원 확인 과정은 부실을 넘어 무능, 무개념, 칸막이의 집합체"라면서 검경 수사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이성한 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맹공을 퍼부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은 "이 청장의 무능과 안일함으로 현장 지휘체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국민이 제2, 제3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황교안 법무 장관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셌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국민이 박근혜 정부를 믿지 못하고 있다"면서 검찰총장을 해임하고 법무부 장관은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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