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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취재파일] 김한길 한결같은 노숙패션…정말 한벌 뿐?

입력 2013-09-27 18:28 수정 2013-11-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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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같다…똑같다…똑같다…"

맨날 똑같은 김한길 대표의 체크셔츠. 옷이 여러벌인가? 아님 안 빨고 버티는 걸까? 정체불명의 패션 센스를 폭로한다!

기초연금 수정으로 홍역을 치르는 박근혜 대통령. "사과해라~뭐해라~" 어렵고 힘들 때는 역시나 재래시장 방문이 최고!

서민도 좋고 소통도 좋은데…대통령 행차 한번 하시려니 수행원들은 고달프다.

카메라 뒤편에서 본 박 대통령의 시장방문은 과연 어땠을까?

언론과 정치계가 꽁꽁 은폐했던 궁금한 이야기, 숨겨진 이야기들을 정치부 기자들이 한데 모여 거침없이 폭로합니다.

Q. NEW 톡톡 취재파일 합류한 소감은?

[임소라 기자 : 저와 이성대 선배만 살아남았다.]

[이성대 기자 : 김필규 기자가 사회를 잘 봐서 아침뉴스로 간 것 같은데, 박성태 앵커는 어차피 사회를 보고 있으니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안지현 기자 : 언제 이 자리에 다시 앉을지 모르기때문에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

Q. 박근혜 대통령 재래시장 찾은 이유?

[임소라 기자 : 전공을 메치고 부전공을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다. 시장에 가면 사람들이 좋아하고 환호를 받으면 더 힘이나지 않나.]

[강태화 기자 : 전통시장에 가면 나이드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지지층이 많다. 상인이나 일반 시민들의 환호가 크다.]

[임소라 기자 : 두번째 시장 방문은 갑자기 잡히기도 했다. 갑자기 잡히면 준비도 필요한데, 경호실도 나름 방법을 찾았다. 수레를 먼저 끌고 가 시장에서의 길을 튼다.(사면 가져가서 해먹나?)그런 것 같다. 과거엔 배추를 사기로 했는데, 갑자기 호박잎을 사더라. 먹고 싶어서 산 것 같다.]

[이성대 기자 : 야권에서 하는 얘기가 "시장 가는 것은 좋지만 야당 만나는 것은 싫어하면서 시장은 왜 이렇게 자주가냐"는 것이다. 대통령이란 자리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는 자리 아닌가. 야당에서는 그런 면을 아쉬워한다. ]

[임소라 기자 : 박 대통령식 장외투생 방식이다. 시장을 처음 방문했을 때가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공세를 시작했을 때이다. 민주당이 광장으로 가면, 우리는 시장으로 간다는 것 같다.]

[이성대 기자 : 민주당도 공식적으로 민주와 민생을 같이 가져간다는 것이다. 우선순위가 아니라 병행이라고 보고 있다.]

[강태화 기자 : 3자회동을 전후로 해서 청와대의 기류는 민주당이 투쟁 장기화하면 할 수록 민주당이 손해이라는 것이었다. 시간은 우리 편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임소라 기자 : 대통령이 바쁘다. 동남아시아를 가고 영국 방문도 해야한다. 서울광장 돌아볼 시간이 없다. 민주당이 잘 들어온 것 같다]

[임소라 기자 : 육영수 여사의 자애로운 모습과, 박정희 대통령의 민생 챙기는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그런 영향을 받은 것 같고, 박정희 전 대통령 경우 모내기 하는 사진이 있었지 않았나. 막걸리 마시고…그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이성대 기자 : 야권에서는 40년전의 그 스타일이 구시대적이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강태화 기자 : 그것이 사실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것 같다. 창조경제가 IT가 논란이 되고있지만 기존의 산업에 IT를 더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자는 것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든 산업생산을 기반으로 해서 IT를 첨가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성대 기자 : 창조경제는 지금 완성이 되어 있나?]

[임소라 기자 : 창조경제 사이트가 곧 나온다. 관련된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그것 보고 얘기하시면 될 것 같다.]

[임소라 기자 : 상인들은 박 대통령이 시장에 가면 아이돌 보는 것처럼 좋아한다.]

++++

Q. 민주당 대여 투쟁 어떤 상황인가?

[이성대 기자 : 민주당은 현재 원내외 병행 투쟁 중이다. 김 대표는 아직 전국을 돌아다니는데, 관심은 갈수록 줄어들 것 같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침대를 사서 의원회관에서 묵고 있다. 보좌진이 힘들어하고 있다. 침대 판매량 늘어날 것 같다.]

[이성대 기자 : 김한길 대표께 물어봤더니 속의 티셔츠는 갈아입고 겉에 남방은 안 빨아 입는다고 한다. 속옷은 갈아입는데, 날씨가 선선해서인지 윗옷은 갈아입지 않는듯김한길 패션이라고 동대문에 깔리거나 하지는 않았더라.]

[임소라 기자 : 저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헤밍웨이 같다.]

[강태화 기자 : 박 대통령은 회의 때 투자활성화복 입고 나왔다고 직접 얘기하시기도 했다. 그러면 알아서 참석자들이 빨간 넥타이를 맞춰 입는다는지 코드를 맞추기도 한다.]

Q. 대통령 패션외교 어떻게 탄생했나.

[임소라 기자 : 그것은 해외순방 기간 중에 기사를 만들어야 하는데 기사가 안나오더라. 그런데 첫날은 흰색을 입으시고, 다음날은 파란색을 입으셔서 내일은 빨간색이라고 예상했는데 정말 그렇게 입으셨더라.]

[강태화 기자 : 3자 회동때 드레스코드를 요청했다가 갈등도 있었다.]

[안지현 기자 : 박근혜 대표와 여야 회담이 결렬된 이유가, 김한길 대표 수염 때문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박 대표가 수염을 싫어하는데, 이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성대 기자 : 세수는 시청 화장실에서 한다고 한다. (시에서 배려해주나?) 그런 것은 없는 것 같고, 과태료도 꼬박꼬박 물고 있다고 한다. 부인 최명길 씨도 민주당에 섭섭해한다고 한다. 한 수도권 3선 의원은 내가 김한길 대표였으면 부인 최명길 씨 때문에라도 맨날 집에 들어가고 싶을 것 같다고 한다.]

[안지현 기자 : 이러한 부분은 3자 회담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었던 것이 문희상 의원도 박근혜 대통령의 미모를 고혹적이라고 칭찬하지만 김한길 대표는 박 대통령을 보며 외적인 부분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부인 최명길 씨 외모와 비교가 되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이성대 기자 : 당에서 파란색 방한모를 줬는데 김한길 대표는 살짝 걸치고 내려놓으시더라]

[임소라 기자 : 손석희 앵커와 김한길 대표의 대담 때 겨울 점퍼까지 준비한 것 같느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안지현 기자 : 단식투쟁 얘기를 했을때도 표정이 굳으시면서 답을 안했다고 한다.]

[이성대 기자 : 어차피 김한길 대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때문에 전국을 돌며 투쟁하는 게, 당내 기반을 닦고 지방선거 때 한번 또 돌아야 하는 일이었다.일석이조라고 생각된다.]

Q. 박 대통령 복지 공약 후퇴 견해 표명, 평가는?

[이성대 기자 : 인수위때부터 논란이 되니 대통령이 직접 쐬기를 박았었다. 현실적으로 안되는 부분은 분류해서 빨리 처리했으면 충격파가 덜하지 않았겠느냐는 말도 있다.]

[강태화 기자 : 청와대 내부에서도 기류가 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사과라기 보다도 반드시 지킨다는 뜻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본다. 선거과정에서 표 장사를 했다는 정치적 부담은 박 대통령이 어쩔수 없이 져야할 것 같다. 운 인지 기획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정권들어서 공격받을만한 사안에 대해 더 큰 사안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큰 것이 나오지 않을지 싶다.]

[이성대 기자 : 어차피 이것은 민주당의 공약이 아니었기 때문에, 야당의 공세가 있을 것이다]

[임소라 기자 :국회로 넘어가면 양당이 싸워야한다. 청와대는 세일즈 외교하러 비행기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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