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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올림픽 가고파"…대한체육회 '불가 원칙' 고수

입력 2016-04-27 22:00 수정 2016-04-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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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환 선수가 도핑 파문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대한체육회 규정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열망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일단 기록으로는 합격점이란 평가입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가 될 순 없지만, 땀의 결실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박태환. 수영 모자엔 태극마크가 선명합니다.

[박태환/전 수영 국가대표 : 올림픽이라든지 저한테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금메달, 은메달, 어떤 메달이든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26으로 1위.

올 시즌 세계 4위 기록으로 4년 전 런던올림픽보단 느렸지만, 2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때보다는 빨랐습니다.

박태환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싶다고 말합니다.

[박태환/전 수영 국가대표 : 제가 지금까지 훈련한 것이 아까우니까.]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도핑 징계가 끝나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단 규정을 바꿀 뜻이 없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조영호 사무총장/대한체육회 : 기록은 기록이고, 규정은 규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기록으로 보여준 스물일곱 마린보이는 내일(28일) 이번 대회 마지막 종목인 자유형 100m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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