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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조기은퇴 없다"…국내대회서 명예회복 노린다

입력 2016-04-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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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환 선수가 지난해 금지약물 파문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합니다. 조기 은퇴하지 않는다는 걸 몸으로 보여주겠단 건데요. 리우올림픽에는 못 나가지만 세계 정상급 기록으로 명예 회복을 노립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이 오는 25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서 열리는 동아수영대회에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리우올림픽 출전 무산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기 은퇴설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겁니다.

[박인미/박태환 누나(소속사 팀장) : (국가대표 선발 불가) 소식을 접한 이후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정상적으로 오전·오후 훈련을 계속 소화하고 있는 상태고요.]

금지약물 사용으로 1년 6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박태환은 한 달 전 자격정지가 풀린 이후 호주에서 전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2019년 3월까지 국가대표로 세계대회에 나갈 수 없습니다.

그동안 찬반 양론이 있었는데 최근 대한체육회는 규정을 고치지 않겠단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따라서 박태환이 이번 대회에서 1등을 해도 태극마크는 달 수 없습니다.

절치부심 연습장 물살을 가르며 재기의 기회를 기다려온 스물일곱 '마린보이' 박태환, 출전 가능한 국내 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기록을 세워 명예회복을 하겠단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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