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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도 1위…올 시즌 세계 7위 기록

입력 2016-04-27 10:14

1분46초31로 1위…2년 전 아시안게임 기록보다는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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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46초31로 1위…2년 전 아시안게임 기록보다는 느려

[앵커]

박태환 선수가 어제(26일)는 자유형 200m에 출전했습니다. 두 번의 올림픽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땄던 종목인데요. 이번 대회에선, 기대에 못미치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150m 지점에서 마지막 턴을 한 박태환.

팔을 휘젓는 횟수를 늘리며 거친 호흡으로 힘을 짜냅니다.

1분46초31로 1위.

올림픽 기준 기록은 무난하게 통과했지만, 2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때보단 느렸습니다.

목표했던 1분45초대엔 못 미쳤지만, 올 시즌 세계 7위 기록.

1500m 출전의 피로가 남아 있었고, 이전부터 약점이던 물속 헤엄 감각이 아직 불안하단 분석입니다.

선수들은 턴을 한 뒤 물속에서 돌고래를 연상시키는 돌핀킥으로 헤엄치는데 거리가 길수록 기록이 단축됩니다.

징계 기간 동안 마땅한 훈련 장소를 구하지 못해 물속 훈련을 제대로 못했단 지적이 나옵니다.

[노민상/박태환 전담 감독 : 선수가 그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올릴 수 있다는 건 박태환만이 할 수 있는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박태환은 대한체육회 규정상 올림픽에 나갈 수 없지만 주종목인 자유형 400m까지 석권해 실력을 입증하겠단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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