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민의힘 당직자 코로나19 확진 판정…국회 또 '셧다운'

입력 2020-09-03 21:03 수정 2020-09-03 21:16

17일 만에 100명대…계속 느는 중환자 '불안'
'거리두기 2.5단계' 조정 여부 4일 결정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7일 만에 100명대…계속 느는 중환자 '불안'
'거리두기 2.5단계' 조정 여부 4일 결정


[앵커]

195명. 17일 만에 보는 100명대이죠. 새로 나온 코로나19 환자 수입니다. 아직도 많긴 하지만 400명을 넘었던 딱 일주일 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놓긴 이릅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중환자들이 어제(2일)보다 31명 또 늘었습니다. 모두 154명이 됐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 하루에 2~30명씩 더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로 예정된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두기 수준을 조정할지 이르면 내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국회에서는 야당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서 본관 일부가 다시 폐쇄됐습니다. 문을 연 지 나흘 만입니다.

이 소식부터 채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실 직원이 오늘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직원은 어제 오후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예결위 등 본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상임위 일정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배 의장은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급히 자택 대기를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공식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이틀 전 이종배 의장을 만났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다시 자택으로 돌아갔습니다.

자가격리를 끝낸 지 사흘 만입니다.

이 때문에 고위 당·정·청 협의도 취소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말 차단벽이 설치된 7m 길이 테이블에서 식사를 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폐쇄조치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코로나 폐쇄' 국회 정상 가동…결산심사 등 일정 재개 코로나에 '국회'도 멈췄다…9개 상임위 일정 모두 연기 코로나로 상임위도 거리두기…일부 기관장 출석 못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