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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SUV' 공개…사드 역풍 속 활로 모색

입력 2017-04-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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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인들이 불매운동을 펼치면서 현대차의 판매부진이 확연합니다. 현대차는 고심 끝에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4개의 LED를 슬림하게 배치한 헤드램프가 눈에 띕니다.

헤드램프는 2개여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깼습니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모델인 'GV80 콘셉트'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모터쇼인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제네시스 전략담당 전무 : 제네시스가 세단을 만드는 브랜드에서, 보다 한 단계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GV80입니다. SUV의 새로운 스타일로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려 합니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판매가 주춤한 상태고, 중국 시장의 경우 지난 달 판매가 전년에 비해 52% 감소했습니다.

더이상 물러서면 회복하기 어렵다고 보고 력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 SUV를 앞세워 활로 모색에 나선 겁니다.

현대차는 뉴욕오토쇼에서 미국 주력차종인 쏘나타 2018년 모델인 쏘나타 뉴라이즈까지 선보이면서 7월 미국 시장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현대차가 올 하반기 쏘나타 뉴라이즈, 내후년 제네시스 SUV를 앞세워 미국차 시장 재공략에 나섭니다.

특히 현대차의 제네시스 전략이 미국의 고급차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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