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맥 그레거, 벼랑 끝 넥센 구할수 있을까?

입력 2016-10-17 10: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맥 그레거, 벼랑 끝 넥센 구할수 있을까?


넥센 히어로즈 맥 그레거가 염경엽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까.

넥센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4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3차전에서 1-4로 패하면서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준PO에서 1승2패를 기록, 탈락 위기에 빠졌다.

벼랑 끝 위기에 몰린 넥센 염경엽 감독은 4차전 선발로 스캇 맥 그레거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날 경기의 승패 여부에 따라 넥센의 운명이 결정된다.

중요한 길목에서 염 감독은 맥 그레거의 활약에 모든 것을 걸었다.

염 감독은 지난 14일 준PO 2차전 승리 후 "2년 전의 헨리 소사처럼 맥 그레거가 이번 시즌 또 한명의 키플레이어다"고 강한 믿음을 전한 바 있다.

2014년 현재 LG 소속인 소사는 당시 넥센 유니폼을 입고 LG와 플레이오프 1·4차전 선발로 나섰다.

당시 1차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했지만, 4차전에서는 6⅓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넥센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

맥 그레거는 라이언 피어밴드의 대체자로 시즌 중반 넥센의 옷을 입었다. 당시 소사와 마찬가지로 1차전에서의 성적도 부진하다.

맥 그레거는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0-4로 뒤진 6회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끝내 웃지 못했다.

물러설 곳이 없다. 맥 그레거가 초반에 무너진다면 넥센의 가을야구도 접어야 한다.

맥 그레거 입장에선 1차전 패배의 아픈 기억을 씻어내는게 급선무다. 여기에 지면 탈락이라는 부담감도 이겨내야 한다.

염 감독은 "워낙 던지는 걸 좋아하는 투수고 회복력이 빠르다"며 맥 그레거의 활약을 기대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9위 추락' 삼성, 류중일 감독 후임으로 김한수 선임 '수훈갑' 김용의 선수…LG, 준플레이오프전 기선제압 '가을야구' 구경꾼 신세로 전락한 사령탑들…희비 엇갈려 팽팽한 투수전 끝 '짜릿한 끝내기'…LG, 준PO 진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