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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 끝 '짜릿한 끝내기'…LG, 준PO 진출

입력 2016-10-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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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IA와 LG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보셨나요. 팽팽한 투수전, 그림같은 호수비. 가을야구의 진수가 펼쳐졌는데요. 마지막에 웃은 건 LG였습니다. LG는 내일(13일)부터 넥센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LG 류제국과 KIA 양현종의 팽팽한 투수전을 뒷받침한 건 야수들의 호수비 열전이었습니다.

LG의 3회말 원아웃 2,3루 기회, KIA 이범호는 LG 이형종의 어려운 땅볼타구, 박용택의 파울 뜬공을 잇달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LG는 전날 어이없는 실책을 했던 유격수 오지환이 연이은 호수비로 팀을 구했습니다.

6회초 나지완의 안타성 타구, 8회초 다시 나지완의 깊은 땅볼 타구를 처리하며 KIA의 득점 찬스를 지웠습니다.

8회말 LG의 투아웃 1, 3루 찬스에선 양석환이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KIA 우익수 노수광이 몸을 던져 잡아냈습니다.

장군멍군하듯 주고받은 호수비속에서 이어진 0의 행렬. 승부는 9회말 끝이 났습니다.

LG는 정상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만든 원아웃 만루 찬스에서 김용의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쳐 살 떨리는 명승부를 1대0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LG는 내일부터 넥센과 5전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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