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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 경선 D-2…김무성-서청원의 선택은

입력 2015-01-3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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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친박계와 비박계의 대결 양상으로 흐르면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데요. 그런 만큼 비박계와 친박계를 각각 대표하는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주영, 유승민 의원.

경선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을 맞아 부지런히 당 소속 의원들과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당청 화합'을 강조하는 이 의원과 '당 중심론'을 외치는 유 의원 사이에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비박계의 핵인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좌장 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의 선택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김무성 대표는 유 의원과 가깝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체제가 되면 최근 수첩 메모에서 거론된 'K-Y 구도'가 현실화하는 셈이어서 당청 관계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의원 손을 들어주면, 친박계 원내 지도부와의 공조가 만만치 않을 거란 점이 고민입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박계 결속을 과시하는 차원에서 이 의원을 선택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전당대회 때 자신을 적극 도운 유 의원을 내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두 축인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이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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