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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기 경선 투표에 2만 4,367명 참여 잠정 집계

입력 2017-04-01 17:00 수정 2017-04-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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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기 경선 투표에 2만 4,367명 참여 잠정 집계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첫 수도권 경선 현장투표에 총 2만 4,367명이 참여했다.

1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경기 지역 순회경선 현장투표에 오후 6시 기준 2만 4,367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기 순회경선은 세 후보들의 합동연설이 이뤄지는 거점투표소인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포함한 투표소 32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주민등록증을 지참한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치러졌다.

당은 경기 지역 당원(2만2,700명) 보다 많은 투표자가 몰렸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경기 경선을 비롯해 총 5차례 개최된 순회경선에서 투표자 수가 당원 수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주말 수도권 경선이란 점에서 기대했던 흥행 대박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미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한 상황에서 투표 열기가 달아오르긴 다소 역부족이었다고 당은 보고 있다.

앞서 치러진 4차례의 경선은 안 전 공동대표의 연전연승으로 마무리됐다. 안 전 대표의 누적득표율이 66.25%에 달하는 가운데, 안 전 대표 측은 이번 경기 경선에서 최대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의 누적득표율은 22.56%, 11.19% 수준에 머물렀다.

후보별 최종 득표율은 오후 8시께 발표된다. 손 전 지사가 2002년~2006년 경기지사를 역임한 바 있어 약진할 수 있을지 주목되지만, 손 전 지사가 누적득표율에서 안 전 대표를 앞지르는 역전극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

국민의당은 앞으로 2일 서울·인천, 4일 대전·충청을 끝으로 순회경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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