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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근혜 사면, 국민요구시 심사위원회에서 다룰 것"

입력 2017-03-31 14:09

"반기문, 우리나라 구하기 위해 외교위기 극복 역할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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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우리나라 구하기 위해 외교위기 극복 역할해줘야"

안철수 "박근혜 사면, 국민요구시 심사위원회에서 다룰 것"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정치권 일각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가능성에 대해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사면심사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경기 하남 신장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사면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위원회(사면심사위원회)를 만들어서 국민들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그는 유죄 판결을 받은 비리 정치·경제인은 대통령이 자의적으로 사면하지 못하게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회의록 공개로 심사 적정성을 검증받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이 국민의당 띄우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정당 간, 정치인 간, 정당과 언론의 신경싸움이 아니다"라며 "모든 판단은 국민이 하신다는 생각으로 겸허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그는 전날 MBC 백분토론에서 집권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외교특사로 영입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다음 정부는 인수위 시기 없이 바로 취임이다. 가장 큰 우려가 안보위기, 외교위기다. 그래서 이럴 때 외교적 중요 자산이신 분들이 우리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며 "반 전 총장께서 다음 정부에서 특사로 나서서 미국, 중국, 일본과의 외교적 틀을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제의했다.

한편 그는 또 최근 상승한 자신의 대선후보 지지율에 대해 "더욱 겸허한 자세로 노력하고 더욱 더 국민께 가까이 다가가서 제 생각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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