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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자이트 썼는데 안전?…"제품 정보-측정결과 공개를"

입력 2018-11-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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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단체 회원들이 어제(6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라돈과 방사선 방출이 의심되는 제품 30여 개의 분석을 의뢰했는데, 일부만 그 결과가 공개되자 항의에 나선 것입니다. 생활용품의 경우 방사선 배출 물질을 아예 쓰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민들이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 모였습니다.

[모나자이트 사용 가공제품 정보와 측정결과를 공개하라! 공개하라! 공개하라!]

환경운동연합은 원안위에 라돈 및 방사선을 방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의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원안위는 지난주 검사결과를 발표하며 일부 제품을 빼놓았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모든 결과를 공개할 것과 함께, 라돈과 방사선 검출 제품에 대한 회수 및 폐기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일부 제품에서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이 확인됐는데도 안전하다고 결론 내린 것에 대한 거센 비판이 나왔습니다. 

[배여진/환경운동연합 활동가 : 시민들과 언론들이 수수께끼 풀듯 모나자이트 사용 제품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야 결과를 밝힐 것인가.]

시민단체들은 생활용품에는 모나자이트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고 연간피폭선량 1mSv 기준도 없애야 한다며 정부의 종합대책 마련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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