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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최고인민회의 개최…대외 메시지 가능성

입력 2017-04-11 14:48 수정 2017-04-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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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오늘(11일) 오전 개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소식부터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최고인민회의가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최고인민회의가 시작됐다는 북한 매체의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에는 보통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 반쯤 개최됐기 때문에 오전 중에 회의가 열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례로 봤을 때 오늘 오후에 최고인민회의가 끝날 가능성도 있고, 이틀에 걸쳐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만일 오늘 최고인민회의가 마무리되면, 뭔가 내놓을 것 아닙니까. 대외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최고인민회의는 우리의 국회와 비슷한 격입니다.

주로 국가 인사나 조직, 예산 승인 등 내치 문제를 다루는데요.

이번에는 대외 메시지가 담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미군의 시리아 폭격이 북한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라는 해석이 우세하고, 한반도 해역에 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다시 전개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나 김용현 동국대 교수 등은 북한을 둘러싼 안보 이슈가 긴박해서 북한이 미국이나 한국을 겨냥한 최고인민회의 명의의 결의문이나 성명서 형식의 메시지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대북 압박을 비난하면서, 핵·미사일 개발의 정당성과 핵 능력 고도화를 거듭 강조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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