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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어린이집 아동학대' TF 구성…대책 마련 고심

입력 2015-01-19 15:19 수정 2015-01-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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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신혜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모두 아동학대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고 들었는데요, 쟁점은 어떤 것들인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여야 모두 TF를 구성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16일 '아동학대 근절 특별위원회'를, 새정치연합은 '영·유아 학대근절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인데요.

새누리당은 오늘 회의에서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을 '안심보육시설'로 인증하고 설치 비용도 일부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제주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아이디어가 제안됐는데요.

이정현 최고위원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어린이집에 출근해 참관하는 방안으로 아동학대 감시와 어르신 고용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CCTV 설치 의무화보다는 보육교사 처우 및 환경 개선이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범죄와 연관없는 상황에서 CCTV 설치를 강제하면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것이 요지인데요.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신길동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 교사 처우를 개선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새정치연합의 2·8 전당대회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늘은 토론회가 있죠?

[기자]

네, 오늘은 전주에서 토론회가 열립니다. 지난 15일 광주 토론회에 이어 호남에서는 두번째 TV 토론회입니다.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세 명의 당 대표 후보가 호남지역을 이번 전당대회 승부처로 보고 있는 만큼 열띤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총선 승리론'을, 박지원 후보는 '당권 대권 분리론'을 내세우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문 후보 측은 박지원 후보의 '꿩먹고 알 먹기'라는 비판에 "당이 민심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꿩도 먹고 알도 먹을 수 있다면 좋은 것"이라고 반격했습니다. 더불어 현 정권의 국정 운영 실패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지원 후보 측은 당내 계파 갈등의 중심에 문 후보가 있다며 친노 책임론을 내세울 예정입니다.

이인영 후보 측도 세대교체론과 함께 계파와 지역 구도를 청산하자는 주장을 이어갈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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