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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포커스] '냄비 뚜껑에 라면' 한일 네티즌 논쟁

입력 2012-05-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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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라면 때문에 한국과 일본 네티즌 간에 논쟁이 벌어졌다고요.

[기자]

네. 라면을 뚜껑에 덜어먹는 라면 광고를 본 일본 네티즌들이 한국을 문화적으로 비하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한 한국 라면업체가 일본인을 대상으로 라면 광고를 만들면서 냄비 뚜껑에 라면을 덜어 먹는 모습을 설정해 일본 네티즌들이 한국인을 '미개인'으로 표현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한 커뮤니티에는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출연한 라면 광고 동영상이 올라왔는데요.

냄비에 팔팔 끓은 라면을 보고 미소 지은 뒤 냄비 뚜껑에 라면을 덜어 맛있게 먹는 모습입니다.

한국에서는 이 광고 영상을 보면 라면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식습관이 우리와 다른 일본 네티즌들은 뚜껑에 라면을 덜어 먹는 한국인의 식문화를 저급하다고 보며 이를 폄하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올린 일본 네티즌은 "한국 사람들은 라면을 저런 식으로 먹나 보다. 미개하다"라고 썼습니다. 또 다른 일본 네티즌들도 "그릇 있는데 냄비 뚜껑에 먹는 것은 미개하다", "역겨운 모습이다" 등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나라마다의 식습관을 이해하지 못한다", "밥그릇 들고 먹는 일본 문화도 천박하다"고 반박하는 등 감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서로의 문화에 대한 성숙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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