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어젯(10일)밤에도 디도스 공격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이어 두번째인데요. 피해상황은 없는지 중앙선관위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구동회 기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까?
[기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는 이시간, 별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시작된건 어제 오후 10시 27분 부터입니다.
이후 11시 20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디도스 공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는 즉각 홈페이지를 사이버대피소로 이동해 지난번 같이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누가 어떤 이유로 디도스 공격을 시도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1만 3470곳에서 치러지고 있는 투표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선관위가 밝힌 공식 투표율은 25.4%입니다.
이는 18대 총선의 투표율 23.8%보다는 1.6%포인트 올라간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합지역이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가 각각 23.1%, 23.4%의 투표율을 보였고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인 부산은 24.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진당이 가세해 3파전을 치르고 있는 대전,충남은 각각 25.7%와 28.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31.6%를 기록하고 있는 전남입니다.
인천는 22.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투표가 치러지는 세종특별자치시는 31.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50%대면 새누리당이, 60%가 넘으면 민주당 등 야당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마지막까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별로 행정차량을 총동원해 투표 독려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