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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19대총선 선관위, 전국 투표소 실시간 점검

입력 2012-04-11 11:05 수정 2012-04-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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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선거일을 맞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 이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하루 선관위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선관위 1층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는 대형 모니터를 통해 전국 각 투표소 상황이 실시간 중계되고 선관위 직원 20여 명도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투표 상황을 체크했다.

김능환 선관위원장은 오전 9시30분께 잠실4동 제6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면서 "나라의 주인, 주권자가 국민이므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의 선거제도를 참관하기 위해 방한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 선거관계자 20여명도 중앙선관위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서울 지역 투표소를 직접 방문해 참관했다.

이날 중앙선관위에는 투표 방법에 대한 유권자들의 문의 전화가 오전 10시까지 1천여통 걸려왔다.

선관위 관계자는 "대다수는 투표참여 권유활동의 허용범위나 투표소 찾기에 대한 문의"라고 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한 유권자는 "후보자나 정당 명의의 피켓을 들고 투표 참여를 독려해도 되는 것이냐"고 물어왔다. 투표율 제고를 위해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추천, 반대하는 내용 없이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허용이 돼 관련 질문이 많았다고 한다.

선관위측은 이에 대해 "자신이 비용을 부담했다면 정당 명의로도 투표 독려가 가능하다"면서 "다만, 집집마다 방문하는 행위, 확성기 사용 등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등에서 "투표용지에 있는 절취선을 잘라내지 않으면 무효가 된다"는 소문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서는 "무효사유가 아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선거 전날인 10일 밤, 선관위 홈페이지에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이 발생해 3분간 서비스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측은 "10.26 재보선 때의 디도스 공격 이후 전문인력보강, 사이버대피소 구축, 다중방어체계 구축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다중방어체계를 통해, 선관위 홈페이지가 공격받아도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내투표소찾기, 투·개표현황 등 선거정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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