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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현장사무소 등 추가 압수수색…원인 조사 집중

입력 2020-05-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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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의 분향소에 어제(4일)부터는 일반 시민들도 조문할 수 있어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원인 조사에 집중하고 있는 경찰인데요. 현장 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추가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현장 감식도 내일 한 차례 더 할 계획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대상은 시공사의 현장 사무소와 관련 업체 사무실 등 7곳입니다.

1차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축주와 시공사 사무실 중 일부는 다시 수색을 받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시공사 사무실과 설계업체 등 4개 업체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합동감식과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은 계속해서 화재 원인 조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전조치 위반이 있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인허가 서류와 안전교육 관련 서류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어느 정도 드러나면 누가 잘못했는지 등을 따져 입건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불법하도급 여부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데 이번 사고의 피해자나 유족을 상대로 한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 발화지점을 특정하지 못한 경찰은 내일 추가 현장 감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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