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남북 정상, 2박 3일간 두 차례 회담 예정…주요 의제는?

입력 2018-09-17 14: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서울 프레스센터에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현주 기자, 지금 취재진이 많이 모여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는 개소 이틀째인 오늘(17일) 내외신 취재진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으로 내신 기자 2200여명, 외신 기자 440여명이 등록해 총 2600여명이 등록했는데요.

맨 앞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머무는 동안에 주요 장면들이 실시간 중계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평양에 간 선발대는, 오늘 평양 고려호텔에 프레스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앵커]

또 임종석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밝혔죠?

[기자]

네, 남북정상은 2박 3일동안 두 차례의 회담을 갖고 이틀째인 오는 19일에는 공동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오전 8시 40분에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할 계획입니다.

임종석 실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공항에서 영접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오찬 뒤에 첫번째 정상회담을 열고, 이튿날 두번째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날 저녁 평양 시내 서민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일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날에는 오전에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지만 지난번 판문점 도보다리 회동처럼 두 정상간 친교 일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앵커]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두 정상이 어떤 합의를 이룰 것이냐가 될텐데, 이번 정상회담 테이블은 어떤 의제가 오릅니까?

[기자]

이번 정상회담 의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남북관계 개선 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촉진, 또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전쟁 위협 종식인데요.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은 "비핵화 의제의 경우 지금까지 남북 정상 간에 꺼낸 적이 없다"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북미간 의제였는데, 이제는 남북간에도 매우 중요한 중심 의제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이산가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인데, "이산가족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현장영상] "남북 정상 간 실질적 회담…비핵화 의제 적극 논의" [현장영상] "미국 비핵화 방안, 김 위원장에 전달할 것" 이재용 등 4대기업 대표 동행…'200여명 규모' 방북단 확정 북 큰할아버지에 손편지…16살 김규연 양도 '특별수행' 미 언론 "3차 회담, 문 대통령 북·미 가교 역할 시험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