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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등 4대기업 대표 동행…'200여명 규모' 방북단 확정

입력 2018-09-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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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은 지난 4월 27일과 5월 26일에 이어 3번째입니다. 우리 대통령이 평양을 찾는 것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11년 만입니다. 어제(16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4개 기업 총수 등 200여명 규모의 이번 방북단 명단이 발표가 됐고요. 이제 내일부터 사흘동안 어떤 일정으로 진행이 될지, 또 어떤 의제를 놓고 두 정상이 논의를 할지, 구체적인 내용들은 오늘 발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내일 평양에 함께 갈 사람들, 어떤 사람들이 포함됐는지부터 보시겠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을 나눠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공식수행원은 정부와 청와대 인사 14명입니다.

정부에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별수행원은 모두 52명입니다.

정당 대표가 처음으로 포함됐고 경제계와 학계, 자문단, 문화예술체육계, 노동계 등 각계각층 인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종석/청와대 비서실장 : 지난 1차 정상회담이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면 이번 3차 정상회담은 평화가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별수행원 중 경제계 인사는 모두 17명으로, 1/3에 이릅니다.

2000년, 2007년과 마찬가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 등 4대 대기업 대표와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등 남북경협관련 기업 대표들이 동행합니다.

이밖에 일반수행원과 취재진을 포함하면 방북단은 모두 200여 명 규모입니다.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는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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