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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한반도 4월 위기설'

입력 2017-04-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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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의 한마디는 '한반도 4월 위기설'입니다.

미국이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비롯해 엄청난 군사력을 한반도에 배치하면서 루머가 춤을 추고 있습니다. 시진핑 면전에서 시리아를 공격한 트럼프의 다음 타겟이 북한이라는 겁니다. 구체적인 공격 날짜까지 떠도는데 정치, 경제, 외교, 군사안보 상황을 따져보면 말이 안되는 시나리오입니다. 게다가 이런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정치적 의도도 어느정도 엿보입니다.

하지만 이 참에 반성도 좀 했으면 합니다. 지난 10여 년간 진보와 보수진영은 햇볕정책이 옳다, 봉쇄정책이 맞다 하면서 싸움박질만 하지 않았습니까. 수구꼴통이니 빨갱이니 서로 손가락질만 하는 동안 북한은 챙길 거 다 챙겼고 이젠 큰 소리 뻥뻥 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안보 문제를 놓고 언제까지 미국과 중국만 바라봐야 합니까. 한반도의 운명을 강대국들이 좌우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치욕을 잊으면 안되는 거 아닙니까.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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