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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영입 조건'에…황교안 "공관위 결정 재검토해야"

입력 2020-03-12 21:43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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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유력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를 지휘하고 민주당 총선 선거대책위원장까지 맡았던 김종인 전 대표가 이번엔 미래통합당 선대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잘못된 공천을 바로 잡으라"는 영입 조건까지 내걸었는데요. 오늘(12일) 황교안 대표가 바로 답을 내놨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김형오 공관위'에 전권을 주겠다던 황교안 대표가 오늘 공천 재검토를 공개 요구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당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보면서 현재까지의 공관위의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최고위는 논의 끝에 지역구 6곳의 대해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인연이 반영됐다는 비판이 일었던 지역도 포함됐습니다.

재심 요청을 받은 공관위는 논의 끝에 6곳 중 대구 달서갑 등 2곳은 다시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오늘 재심 요구는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황 대표의 계획과 맞물려 있습니다.

김 전 대표가 "공천 잡음을 해소해야 선대위원장을 맡겠다"며 강하게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입니다.

한때 안철수 대표의 멘토를 자처했던 김종인 전 대표는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캠프를 지휘했고, 4년 뒤 더불어민주당 총선 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통합당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원장을 맡은 지난 총선에선 자신을 비례대표 2번에 배정했습니다.

1번이 여성임을 감안하면 가장 앞자리입니다.

김 전 대표는 비례대표로만 다섯 번 당선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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