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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부통령 자택에 총격…테러 가능성 조사

입력 2015-01-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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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자택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미 당국은 테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 바이든 부통령의 자택을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이 가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정체를 알 수 없는 차량 1대가 바이든 부통령의 자택 앞을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서 총격을 가했다고 백악관 비밀 경호국은 밝혔습니다.

자택은 도로에서 수백미터 떨어져 있었고 바이든 부통령도 총격 당시 부인과 함께 외출한 상태여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BI는 이번 사건의 발생 시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주간지 테러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추가테러를 선동하고 있는 가운데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생적 테러범인 외로운 늑대의 범행 가능성을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외로운 늑대로 알려진 20대 남성이 미국 의사당에 총격 테러를 기도하다가 체포된 적이 있습니다.

외로운 늑대는 캐나다에 90여 명, 미국에 70여 명이 있는 걸 비롯해 서구 각국에서 세를 확장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지난해) : 오바마 대통령도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테러 위험성을 인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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