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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가짜뉴스 배후 국정원…신종 태극기 댓글 사건"

입력 2017-04-05 15:03

"신 구청장 개인 일탈로 끝내는 우 범하면 안돼"

"조직적 배포 가짜뉴스, 진짜 배후 반드시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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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구청장 개인 일탈로 끝내는 우 범하면 안돼"

"조직적 배포 가짜뉴스, 진짜 배후 반드시 밝혀야"

문재인 측 "가짜뉴스 배후 국정원…신종 태극기 댓글 사건"


문재인 측 "가짜뉴스 배후 국정원…신종 태극기 댓글 사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5일 자유한국당 소속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대량 유포시킨 문 후보 비방글의 최초 작성자가 전직 국정원 직원이라는 폭로와 관련해 "2012년 국정원 댓글사건을 연상시키는 신종 '태극기 댓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문 후보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자유한국당과 친박단체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신 구청장 개인적 차원에서 벌인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권 부대변인은 검찰과 경찰을 향해 "이번 사건을 신 구청장 개인적 일탈로 결론 내는 우를 범하지 말라"며 "이들이 장기간 조직적으로 유포해 온 문 후보 비방글과 '가짜뉴스'의 진짜 배후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기부, 국정원에서 2013년까지 30년 넘게 근무한 전직 국정원 직원이 작성해 자유한국당 인사를 통해 유포한 글에는 문 후보 비방 뿐 아니라 '태극기 집회를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젊은 20, 30대들이 모여 댓글부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신 구청장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배포한 문 후보 비방글을 전직 국정원 직원이 최초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신 구청장에게 소환장을 발부하며 조사를 예고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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