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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첫 30%대 진입…문재인과 '양강 구도' 확실시

입력 2017-04-05 08:29 수정 2017-04-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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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어제(4일) 실시한 긴급여론조사 결과도 보겠는데요.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역시 가장 눈에 띕니다. 5자 대결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대로 올라오면서 문재인 후보와의 양강구도를 확실히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정엽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처음으로 지지율 30%대를 넘어섰습니다.

안 후보는 5자 대결 구도에서, 31.8%를 기록해 39.1% 기록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뒤를 이었습니다.

문 후보와의 격차는 7.3%포인트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습니다.

2주전 여론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11% 이상 올랐습니다.

안 후보의 상승은 보수층의 표심이 움직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실제 안 후보는 이념성향이 보수인 계층에서 35%의 지지율로 문 후보의 약 2배에 달했습니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도 보수 성향이 많은 60대 이상에서 안 후보는 문 후보를 크게 앞섰고, 지역별 조사 역시 보수층이 밀집한 대구·경북에서 안 후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지지율 10%대로 시작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안 후보의 상승 속에 지지율이 조금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선 당대당 연대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이 많아, 문재인과 안철수, 두 후보간 양자 대결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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