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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몽룡 사퇴에…여 '어안이 벙벙' 야 "무리함의 참사"

입력 2015-11-06 20:29 수정 2015-11-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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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몽룡 교수의 사퇴 소식에 여권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워낙에 어렵게 구한 대표 집필자인 데다 불미스러운 일까지 벌어지면서인데요. 야당은 지금이라도 국정화를 단념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곤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공식 언급도 자제했습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역사교과서 제작 과정은 정부에 맡기자고 밝혀 온 만큼 정부 입장으로 대신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국정화 추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무리함과 무모함이 빚은 참사라며 국정화를 단념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새정치연합 : 방패막이로 구한 대표 집필자가 이 정도였으니 그 뒤에 숨어있는 집필자들의 의식 수준은 어떨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또 당당하다면 집필자를 공개하라며 정부 여당이 있지도 않은 집필자 공격 사례를 과장,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몽룡 교수의 사퇴로 국사편찬위원회가 공개한 유일한 대표 집필진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한 명입니다.

신 교수는 국정교과서 집필을 고수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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