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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정현 전화, 홍보수석으로 당연한 조치"

입력 2016-07-02 15:21

"KBS가 오보낸 걸 홍보수석이 지적하는 건 당연"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동일한 입장 밝혀

"녹취 과정도 문제지만 2년전 녹취를 지금 공개하는 것도 의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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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오보낸 걸 홍보수석이 지적하는 건 당연"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동일한 입장 밝혀

"녹취 과정도 문제지만 2년전 녹취를 지금 공개하는 것도 의심스러워"

새누리 "이정현 전화, 홍보수석으로 당연한 조치"


새누리 "이정현 전화, 홍보수석으로 당연한 조치"


새누리당은 2일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청와대 홍보수석 재직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것과 관련, "언론의 오보에 대한 홍보수석으로서의 직분에 따른 당연한 조치가 논란으로 비화되고 여야간 공방으로 번진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시 KBS 9시뉴스의 세월호 관련 보도를 '오보'로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도 국회 운영위에 출석, "홍보수석으로서의 당연한 통상업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민 대변인은 "이번 일은 청와대 문제 뿐만 아닌 여야를 포함한 정치권과 우리사회 전반을 대변하는 성격도 있어서 언론과의 소통에 힘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야당도 공세를 위한 공세 차원의 무리한 청문회 정치공세는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더불어민주당의 청문회 개최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어제 운영위원회에서 긴 시간동안 충분히 이 문제가 토론이 됐고 진상을 알기 위한 노력이 있었던 만큼 청문회 개최요구는 정치공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 홍보수석으로서 '오보'를 바로잡기 위한 당연한 일을 한 것이고 그 과정에 녹취가 돼서 언론에 나오게 되니까 다들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녹취 경로와 그 녹취록이 2년이 넘은 시점에 공개된 점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며 "새누리당은 이번 논란을 계기 삼아 언론의 역할과 기능 증진에 더많은 고민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이정현 녹취록 자체에 대한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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