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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피 흘리는 아이들 넘쳐난다…'충격'

입력 2013-08-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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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많게는 1000명 이상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개입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응급실이 의식을 잃은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피를 많이 흘린 소년은 침대가 모자라 바닥에 누웠습니다.

시리아 정부가 어제(21일) 새벽,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를 화학무기로 공격했다는 주장과 함께 공개된 영상입니다.

[다마스쿠스 병원 의무병 : (몇 명이 사망했습니까?) 75명이 죽고 다른 곳에서는 250명이 사망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으로 1300명 이상이 죽고, 수천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피해자 대부분은 정부에 대항한 반군이 아닌, 아이들을 포함한 민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는 반군 밀집 지역에 대한 대규모 공격 사실은 인정했지만 화학무기 사용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옴란 조아비/시리아 내무장관 : 현재까지 나온 주장들은 과장됐고 비논리적이며 조작된 것들입니다.]

국제사회는 시리아 정부가 실제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화학무기 사용을 금지선으로 설정한 채 개입을 미뤄온 미국과 유럽연합의 고민도 커지게 됐습니다.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화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국제법에 어긋난다"며 유엔안보리 소집 등 실질적인 조치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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