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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자퇴서…서울교육청 "처리 신중"

입력 2018-11-08 16:04 수정 2018-11-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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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자퇴서 제출

쌍둥이 딸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 6일 구속된 가운데, 쌍둥이 자매들도 지난주에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일단 서울교육청은 숙명여고에 자퇴서 처리에 신중하라는 의견을 전달했는데요. 자퇴로 처리 되면 부정시험 의혹이 있는 성적들을 그대로 유지한채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법원 판결 이후에도 숙명여고는 쌍둥이 자매에게 아무런 징계를 내릴 수 없는데요. 학부모 단체 역시 "쌍둥이들이 수풀에 머리를 넣고 숨었다고 생각하는 꿩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한편, 쌍둥이 언니는 지난 5일부터 동생은 지난달 14일부터 병원에 입원하면서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5일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2. 삼성전자, 접는 폴더블(Foldable)폰 공개

스마트폰의 진화는 어디까지인가? 고성능과 대화면에 이어서 다음은 접을 수 있는 기능, 이른바 '폴더블폰'인데요. 삼성전자가 어제(7일) 자사의 폴더블폰을 공개했습니다.

[저스틴 데니슨/삼성전자 북미 상품전략 상무 : 마침내 공개합니다. 열면 태블릿이 됩니다. 큰 화면을 쓸 수 있죠. 닫으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가 됩니다. 외관을 가리기는 했습니다만 이 안에 들어있는 것은 끝내줍니다.]

이른바 '갤럭시 F'. 폴더블의 약자인데요. 펼치면 화면만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처럼 여러 창을 띄워서 멀티테스킹이 가능합니다. 사실 지난달 31일에 중국의 중소기업 로욜이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다들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바깥쪽으로 화면이 접힌다는 것입니다. 가지고 다니다보면 화면에 손상이 많이 갈텐데요. 안쪽으로 화면이 접혀야 보호가 되는데 이렇게 만들기는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화면 소재와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은 이날 폴더블폰의 외관을 박스로 가렸는데요. 디자인의 비밀유지 때문입니다. 진짜 제품은 내년 갤럭시S 10주년을 맞아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세계 시장의 반응이 궁금해집니다.

3. 악어 연못에 다이빙한 남성 '구사일생'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남성이 악어 사육장에 다이빙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연못 속의 악어들, 그대로 남성의 발목을 물어버리는데요. 남성이 발버둥치며 빠져나오려 했지만 악어는 남성을 그대로 내동댕이쳤습니다. 한참 동안 사투를 벌이던 남성은 간신히 빠져나왔는데요. 다음날 연못 주변에서 핏자국을 발견한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제프 블랙/최초 신고자 : 그 사람을 발견했을 때 뭔가 이상하긴 했어요. '악어와 함께 연못에 인질로 잡혀 있었다' 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더군요.]

플로리다 경찰은 이 남성이 마약이나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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