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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생중계 전해질 프레스센터…내외신 취재진 '분주'

입력 2018-04-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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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전세계 관심이 상당히 집중돼 있는 곳이 또 한곳 있죠.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남북 정상의 첫 만남이 2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 국내외 취재진이 많이 모여 준비를 하고 있죠.
 

[기자]

네, 오늘 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이곳 메인 프레스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축구장 1개 규모인 1만 제곱미터 규모인데요.

이곳에서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등록한 취재진만 약 3000명에 달합니다.

특히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외신 기자들도 방송 장비를 점검하고 실시간으로 기사를 송고하며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정상회담과 관련한 모든 청와대 브리핑은 이곳에서 이뤄지고, 무대 양 옆으로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판문점 현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입니다.

[앵커]

조금 뒤면 남북 정상의 첫 만남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될텐데 어떤 모습이 전 세계로 전파를 타게 될까요?

[기자]

네, 우리 측 취재진이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을 생중계합니다.

9시 30분엔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김 위원장을 문재인 대통령이 맞이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전 세계로 전파를 타고요.

이어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이 있습니다.

양 정상이 평화의집으로 함께 가고, 김 위원장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한 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전 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앵커]

오후에 있는 중요한 일정이 합의문 발표입니다. 합의문 발표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인데 오후 일정도 짚어주시죠.

[기자]

남과 북이 따로 오찬을 가진 뒤, 오후에 다시 만납니다.

오후 일정은 양 정상이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소나무를 함께 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두 정상이 도보다리 인근까지 산책을 한 뒤, 평화의집으로 돌아와 오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회담이 끝나면, 가장 중요한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이뤄집니다.

합의 수준에 따라 발표 형식이 달라지는데,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이른바 '판문점 선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어 6시 30분부터 남북 수행원이 모두 참석하는 만찬과 환송행사까지 마치면 일정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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