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표 평균 임기 8개월…새정치연합, 흑역사 계속되나?

입력 2014-09-18 17:16 수정 2014-09-18 18: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평균 8개월. 뭔지 아십니까? 2000년 이후 새천년민주당부터 지금 새정치연합까지 최근 15년간 총 21명의 야당 대표 평균 임기입니다.

당 대표는 보통 임기가 2년인데, 임기는커녕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중도사퇴한 경우가 많은 셈입니다.

야당은 전직 당 대표나 대선후보 등을 상임고문단으로 예우하는데, 권노갑, 김상현, 김원기, 김한길, 문재인, 문희상 등 무려 21명이나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문성근, 장상 등 탈당한 사람들은 빠져있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자주 교체가 될까. 무엇보다 뿌리 깊은 계파 갈등 때문이죠.

조금만 빈틈을 보이면 바로 끌어내리는 데 혈안이 돼 있습니다. 게다가 자기 의견과 다르면 당대표를 자유롭게 거침없이 비판합니다.

"대표 퇴진 투쟁할 것" "두 대표는 당을 떠나라"고 공개적으로 얘기했죠. 과거 여당 시절에도 대통령과 계급장 떼고 맞장뜨자고 한 적도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지금 차기 비대위원장을 또 뽑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장이 중도사퇴해 또 비상 비대위원장을 뽑는 건 정당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텐데요.

어쨌든, 문희상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데, 야당을 바로 세울지는 불투명합니다.

오늘(18일) 기사는 <또 한="" 번="" 비상="" 비대위…야당의="" 흑역사는="" 계속되나="">로 잡아봤습니다.

관련기사

이상돈이 밝히는 비대위원장 좌절 그리고 새정치연합 박영선 "내가 돌 맞겠다"…칩거 나흘 만에 당무 복귀 최악 사태는 면했지만…새정치연합 앞날, '산 넘어 산' 문재인 책임론에 뜨는 안희정…친노 분화 가속화되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