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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프랑스 여행경보 발령…"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

입력 2015-11-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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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우리 정부는 프랑스 전역에 여행 경보를 발령하고 한국인 피해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프랑스인 거주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대테러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테러로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워낙 사상자가 많아 추가 피해자 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파리와 수도권 지역에 여행 경보 2단계인 여행 자제를, 나머지 지역은 1단계인 여행 유의를 발령했습니다.

3, 4단계인 철수 권고나 여행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프랑스에 여행 경보가 발령된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국내 프랑스인 사회를 겨냥한 추가테러에 대비해 대테러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내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서울 서래마을은 비통 속에 곳곳의 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갈리 럭산/프랑스인 유학생 : 프랑스는 자유 평등 서로 평등하게 살자는 그런 나라이기 때문에 나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되고 대사관 가서 내가 뭘 느꼈는지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온 거예요.]

파리에서 벌어진 사상 최악의 반인륜적 테러는 한국 내 프랑스 사회에도 충격과 슬픔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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