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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화끈한 4번타자 데뷔전…역전 결승 3점포

입력 2020-07-09 08:34 수정 2020-07-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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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역전 홈런을 때린 키움의 이정후 선수가 단연 화제였습니다. 두점차로 뒤진 7회말 4번 타자로 나와 친 3점 홈런이었는데요. 삼성의 1점차 승리를 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신구 핵심타자'의 홈런포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라이온즈에 0-6으로 끌려가던 키움은 6회부터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진짜 4번 박병호가 추격을 알리는 3점포를 쐈습니다.

이어 7회에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4번을 단 이정후가 역전 3점포로 화답했습니다.

키움은 삼성을 7-6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삼성전 3연패도 끊었습니다.

이정후는 홈런을 친 뒤 평상시와 달리 웃지 않고 들어온 것에 대해 한층 성숙해진 답변을 내놨습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 최근에 안좋아서 이거 하나 쳤다고 좋아하기엔 그래서 더 잘하고 나서 웃겠습니다.]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8-5로 제압하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발 케이시 켈리가 삼진 7개를 뽑아내며 6이닝 3실점으로 승리의 토대를 쌓았고 타선에선 주장 김현수의 방망이가 폭발했습니다.

3번 타자로 출전한 김현수는 4-1로 앞선 4회 승리를 예고하는 2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또 6-3으로 앞선 9회에도 주자를 1루에 두고 홈런을 치는 등 홈런 2방으로 4타점을 수확했습니다.

광주에선 kt가 6월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멜 로하스 주니어의 3타수 2안타를 앞세워 기아를 7-4로 꺾었습니다.

대전에선 롯데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7이닝 동안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59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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