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나성범 '끝내기 3루타'…NC, 9회 말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20-07-06 08: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뭐든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고 하지만 야구가 그렇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준 경기가 어제(5일) 있었습니다. 5점을 뒤진 상태로 9회말 공격을 시작한 NC가 그야말로 짜릿한 역전승을 한건데요. 보시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NC는 1-6으로 뒤진 채 9회 말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기적같은 뒤집기쇼가 펼쳐졌습니다.

박석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고 김태진이 마무리 문경찬을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날렸습니다.

이어 나성범의 역전 끝내기 안타까지 터졌습니다.

권희동은 전력으로 질주해 홈까지 내달렸고 NC는 7대 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나성범의 끝내기 3루타는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처음이고 KBO리그 역대 16번째입니다.

[나성범/NC 다이노스 : 선수들이 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타석 한 타석 집중하다 보니까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한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1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팀 외국인 선발은 4회까지 노히트 행진으로 서로 상대의 타선을 잠재우며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7회부터 균형이 깨졌고 NC가 후반 5점차까지 벌어지며 KIA에 밀렸지만 9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단번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대구에선 LG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LG는 8회에만 김현수의 만루 홈런 등 6점을 뽑아내며 7-3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어제 승리로 LG는 4위로 뛰어올랐지만 삼성은 6위로 떨어지며 2015년 이후 5년 만의 가을야구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관련기사

당구공 찍듯, 골프공 치듯…절박함이 만든 안타, 팬들은 환호 "돌아오기엔 너무 큰 죄"…강정호, 결국 KBO 복귀 철회 SK 염경엽 감독 스트레스에 쓰러져…최악 상황 속 연패 끊어 삼성 이학주,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안타'…한화에 역전승 '깜짝 9회 등판' 오승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달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