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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정상 "추락 러시아 여객기 폭탄 실렸을 가능성"

입력 2015-11-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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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집트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가 테러범이 설치한 폭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과 영국의 정상이 주장했습니다.

고정애 런던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집트의 유명 휴양지 샤름엘셰이크를 출발한 지 불과 20여분 만에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미국과 영국의 정상이 테러범에 의한 폭탄 테러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기내에 폭탄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 러시아 여객기가 테러범의 폭탄에 추락했다고 확신 할 순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정보 당국은 이륙 직전에 수하물칸에 폭탄이 설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감청을 통해 관련 대화도 확보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오늘(6일) 특별편을 투입해 샤름엘셰이크에 발이 묶인 영국인 4000여 명을 귀국시키면서 기내 수하물만 허용했습니다.

이집트 당국도 공항 보안 조치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국 항공사가 이 지역으로의 운항을 중단했고,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등은 여행자제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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