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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전쟁…난투·총격 사건까지

입력 2016-11-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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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최대 할인행사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과열된 쇼핑 열기에 쇼핑몰 곳곳에서 총격 사건도 잇따랐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쇼핑몰 안에서 젊은 남성들이 서로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해댑니다.

손님들 사이에 벌어진 난투극은 보안요원이 말리면서 끝났습니다.

곳곳에서 총격 사건도 잇따랐습니다.

이른 새벽 뉴저지주의 한 백화점 앞에서 줄을 서 있던 형제가 총격을 받아 한명이 숨졌고, 네바다주의 대형마트 앞에서도 총격으로 한명이 숨졌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축제처럼 쇼핑을 즐겼습니다.

매장 앞에서 밤을 새는 건 예사이고 천막까지 동원해 줄을 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페드로 오반도/쇼핑객 : 줄을 서 기다리는 건 힘들지만 때론 남은 것들 중에 보석 같은 물건이 있잖아요.]

이번 주말까지 1억3700만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1만9152.14에 S&P 500 지수는 2213.35로 마감하며 이번주에만 나흘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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