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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에 소비심리 '들썩'…미 경기부양 기대감

입력 2016-11-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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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들어갔습니다. 9년만에 최대 인파가 이동한다고 하는데요, 법인세를 대폭 낮추고 소득세율까지 손보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이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걸까요.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가 상하행선 할 것 없이 꽉 막혀 있습니다. 공항엔 미국 내 여행을 떠나려는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이동객은 4천870만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금융 위기 직전인 2007년 이래 9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우리시각 오늘(25일) 오후에 시작될 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역대 최고치가 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경기부양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고, 소비심리 지수도 6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등을 통해 성장위주의 정책을 펼치겠다는 공약에 대한 기대 때문입니다.

실제 트럼프는 시가총액 세계 1위인 애플에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면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JP모건 등 투자 기관들은 시장이 트럼프의 경기부양 효과를 과평가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경고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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