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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여당 양적완화 공약, 취지는 이해…한은도 나름 최선 다해"

입력 2016-03-30 15:18 수정 2016-03-30 16:38

"한은도 경제활력 회복과 구조조정 지원에 최선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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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도 경제활력 회복과 구조조정 지원에 최선 다해"

이주열 "여당 양적완화 공약, 취지는 이해…한은도 나름 최선 다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새누리당이 총선 공약으로 '한국판 양적완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한은이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가진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전날 내놓은 공약에 대해 "중앙은행이 특정 정당의 공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을 아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총재는 "한은도 우리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도록 하고, 구조조정을 뒷받침하는 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선대위원장은 전날 새누리당 공약인 한국판 양적완화 정책의 구체적 방법론으로 한은이 주택담보대출증권(MBS)을 인수해 20년 이상 분할 상환하도록 하고, 산업은행 발행 채권을 직접 인수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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