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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시간 조사…50대 지지자, 집회 중 심근경색 사망

입력 2018-10-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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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형 강제 입원'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 지사가 어제(29일) 경찰에 출석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지사는 친형의 강제 입원은 형수가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서 주변에서는 하루 종일 지지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집회에 참석했던 50대 남성은 갑자기 쓰러져 숨졌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섭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형님에 대한 강제입원(의혹)은 우리 형수님께서 하신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이고… 오늘의 이 조사로 더 이상 이 일들이 문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경찰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자신의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는 혐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배우 김부선 씨와의 관계를 부인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조사에 포함됐습니다.

이 지사는 이같은 혐의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된 내용 이외에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진술서를 미리 준비해 수사팀에 전달한 뒤 수사관의 질문에 "진술서로 대체하겠다"는 식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가 이뤄진 분당경찰서 주변에서는 하루종일 지지와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집회 도중 이 지사 지지자로 보이는 50대 남성이 심근경색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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