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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워런 상원의원, 부통령 자격 갖췄다…함께 일할 것 기대"

입력 2016-06-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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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워런 상원의원, 부통령 자격 갖췄다…함께 일할 것 기대"


미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9일(현지시간) 민주당 내 진보 진영의 여성 지도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에 대해 "부통령의 자격을 갖췄다"고 말했다고 미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워런 의원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뛰어난)공직자로 어떤 역할이든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이어 "선거 운동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비난뿐 아니라 워런 의원과 내가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그녀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그러나 아직 경선 포기를 선언하지 않고 있는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이 부통령 자리에 오를 기회가 있느냐는 폴리티코의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클린턴은 그러나 샌더스 의원이 제기한 문제들에 대한 그의 열정은 민주당과 미국을 위해 유익한 것이라며 샌더스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진보적인 이슈들이 초점이 됐던 만큼 민주당 진보 진영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워런 상원의원이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는 최대 관심 사항이었는데 워런 의원은 9일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식 발표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역시 이날 클린턴 전 장관만큼 미 대통령직에 걸맞는 자격을 갖춘 후보는 없다며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공식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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