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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소개' 송인배 13시간 조사…백원우도 곧 소환 방침

입력 2018-08-13 07:18 수정 2018-08-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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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 김동원 씨를 소개했던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어제(12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13시간 넘게 참고인 조사를 했습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실도 알고 있었는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3시간 넘게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어젯밤 특검 사무실을 빠져 나왔습니다.

[송인배/청와대 정무비서관 : 모든 내용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소명했습니다. 빠른 시간 안에 드루킹 사건의 진실이 잘 밝혀지기를 기원합니다.]

송 비서관은 지난 2016년 드루킹 김동원씨를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소개한 인물로, '간담회 참석' 명목으로 드루킹 측으로부터 200만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이 김 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해 준 경위와 드루킹의 댓글조작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드루킹도 불러 관련 진술을 확인했지만 송 비서관과의 대질 신문은 없었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를 소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은 조만간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드루킹이 인사 청탁한 도 변호사를 면담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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