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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에 드루킹 소개'…특검, 송인배 비서관 참고인 조사

입력 2018-08-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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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12일) 오전부터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 김동원 씨를 소개한 인물입니다. 

박민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송인배 비서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처음으로 불러 조사하는 청와대 관계자입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왜 드루킹 김동원 씨를 소개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참고인 자격으로 왔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드루킹 김씨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와서 말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김씨를 모두 네 차례 만났고, 간담회 사례비로 두 차례에 걸쳐 200만원을 받았습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을 알고 있었는지, 김경수 지사와 김씨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피의자로 입건될 수 있는지에 대해 특검 관계자는 "조사해봐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1차 수사기간 종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드루킹 김씨의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특검은 이번주 중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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